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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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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미래 RFID, 유비쿼터스 시대 적자 되나 직장인 A씨의 퇴근길은 조금 특별하다.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진입하자 A씨의 주차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엘리베이터가 자동으로 작동한다. 주차를 마친 A씨가 엘리베이터에 오르자 자동으로 A씨가 사는 6층으로 움직인다. 현관문 역시 간단한 리모콘 조작으로 열린다. 먼 미래의 이야기 같지만 이미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는 이러한 '원패스 시스템'을 활용한다. 이러한 '원패스 시스템’은 바로 RFID(Radio-Frequency IDentification) 기술 덕에 가능하다. RFID는 기존의 바코드처럼 RFID 태그가 부착된 대상의 정보를 제공한다. 빛을 이용하는 바코드와 달리, RFID는 무선 전파를 사용하기 때문에 거리가 멀거나 장애물이 있어도 인식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RFID 시스템은 용도에 따라 다..
안철수 교수가 전하는 청소년을 위한 메시지 EBS 교육방송(FM 104.5 MHz)와 TBS 교통방송(FM 95.1 MHz)에서는 서울시 교육청이 제작하는 청소년을 위한 방송 '마음의 문을 열고'가 방송된다. 지난 3월 15일부터 4월 10일까지는 안철수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석좌교수의 메시지 열두 가지가 전파를 탔다. 그 중 여섯 개의 메시지를 활자로 옮긴다. 역할 모델 저는 ‘21세기를 빛낼 기업인’ ‘한국에 필요한 CE0’로 선정되는 등 제가 살아온 삶보다 과분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아직 인생의 과정에 있기에 제 삶이 성공이라고 평가할 수는 없지만 지금까지 실패하지는 않은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저이지만 우리사회에 도움이 되었다면 그것은 원칙과 정도를 걷고도 실패하지 않는 남과 다른 역할 모델을 제시한 점인 것 같습..
다른 회사 이직 후에 돌이켜보는 전 직장의 추억 [V3 개발 22주년] 전 안랩인의 '그땐 그랬지' (1) 2005년 여름 안철수연구소에 입사해 2008년까지 안랩인으로 약 3년을 지낸 후 안랩을 떠나 다른 곳에 몸 담은 지 벌써 2년이 되어간다. 입사부터 퇴사까지 안랩에서 나는 온라인 보안 서비스인 AhnLab Online Security의 PM(프로젝트 매니저)으로 근무했다. 대개의 회사에는 공통적으로 주 매출원이 되는 제품과 그렇지 못한 기타 제품이 있다. 안랩 역시 여러 가지 제품 라인과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V3가 당시 주 매출원이었고 ASP(온라인 보안 서비스) 영역은 개발된 지 얼마 안 된 터라 매출에 크게 기여하지 못했다. 또한 사용자가 1000만 명 이상에 달하고 커널 레벨의 드라이버에 접근해야 하는 제품의 특성상 장애 빈도가 높을 수밖..
안철수연구소 현직 대학생 인턴이 말하는 합격 비결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이름 안철수연구소. 안철수연구소는 지난 2004년부터 산학 협력의 일환으로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부생을 대상으로 연수생(인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산학 협력을 체결한 대학도 초기에 비해 증가했으며 벌써 12기가 연수 중이다. 기말고사가 끝나면 다음 연수생을 선발하기 위한 공지가 각 학교 취업지원팀으로 나갈 예정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13기 예비 지원자를 위한 팁! 12기 연수생 55명 전원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원서 준비부터 면접 요령까지 낱낱이 안내한다. 자기소개서 작성 시간은 4시간 이상이 33%로 가장 많았으며 본인 지원서의 강점을 자기소개서라고 답한 사람이 68%로 가장 많았다. 면접 준비로는 전(前) 연수생의 조언이 38%로 가장 많았다. 한편, 재미있..
안철수, 박경철의 지방 기살리기 프로젝트 * 아래는 시사IN의 기사이며 기자의 허락을 받아 게재합니다. ‘안철수•박경철’이 뭉쳤다. 기회를 박탈당한 다음 세대에게 미안한 마음에서다. 그중에서도 더 소외된 지방의 청년들을 위한 ‘특별한 강연투어’에 나섰다. 부산 경성대 강연을 지상 중계한다. “미안한 마음입니다.” 안철수 교수(48•카이스트 기술경영전문대학원)와 박경철 원장(46•안동신세계클리닉)은 청년 세대에게 깊은 부채의식을 갖고 있었다. 도움을 달라는 것도 아니다. 단지 ‘기회를 균등하게 달라’는 청년들의 말에 송구스럽고 죄스러운 마음이란다. 기성세대는 기회의 시대를 살았다. 태만하지만 않으면 성실한 만큼 대가를 얻었다. 하지만 다음 세대에게는 ‘노력하면 성취하는 세상이다’라고 말할 자신이 없다. 한술 더 떠, 세상이 달라졌는데도 기성세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