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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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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새내기 필독서 '대학 4년 똑똑하게 공부하라' 초등학교 졸업 후 중학교에 처음 등교하던 날, 교복이 너무 어색하게 느껴졌던 것이 생각난다. 뭔가 팔꿈치와 무릎의 움직임도 부자연스럽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나만 보는 것만 같았다. 중학교에서 고등학교에 진학해 야간자율학습을 처음하던 날, 종료시각인 9시가 영영 안오는 줄만 알았다. 대략 1시간 정도 공부 했다고 생각하고 시계를 볼 때면 겨우 10분이 지나가 있는 기이한 현상에 앞으로의 고등학교 생활이 깜깜하게만 느껴졌었다. 그렇게 꿈 꿔 왔던 대학생이 됐지만, 초-중-고를 거치며 경험했던 어떤 변화보다도 큰 변화 속에, 공부는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하지만 무엇이든지 처음이 힘든 법, 쉽지 않게만 느껴지는 대학 공부도 잘 알고 시작하면 금방 적응해나갈 수 있다. 대학교 2학년 2학기를 맞을 무렵, 서..
직장 생활 잘하려면 업무 말고 챙겨야 할 것 안철수연구소에 축구 동호회가 있다는 말에 사실 조금 놀랐다. 사내 동호회로 축구 동호회가 있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대학생으로서 여러 미디어를 통해 접한 안철수 의장의 이미지 때문일까? 스포츠 중에서도 극도로 동적이라 할 축구를 즐기는 모임이 안철수연구소에 있다는 것이 생소함으로 다가왔다. Skyeye.11s는 안철수연구소에 유일한 축구 동호회로서 2001년에 창립한 전통을 가지고 있다. 약 40명의 회원이 토요일마다 모여 발을 맞추는 연습을 한다. 아직 정해진 구장이 없어, 곧 이전할 신사옥 옥상에 잔디가 깔렸으면 하는 바람을 가진 그들이다. 동호회의 핵심 멤버인 시스템솔루션팀 박준효 연구원, 시스템솔루션팀 전제민 주임, 서비스운용팀 정하권 주임으로부터 직접 얘기를 들어봤다. -참여하면 좋..
주경야독 직장인, 그들만의 시간 관리 노하우 직장인들에게 ‘퇴근'이라는 말보다 더 반가운 말이 있을까? 아침부터 치열하게 지하철 속 전쟁을 치르고, 쉴새없이 일하고 일한 그들에게 ‘퇴근’은 사막의 오아시스 같을 것이다. 그러나 사실, ‘퇴근'보다 더 반가운 말이 존재하는데, 바로 ‘주말'이다. ‘주말’에는 늦잠을 잘 수도 있고, 못보던 친구들도 만나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수도 있으며, 취미나 여가생활을 즐길 수도 있다. 이날만큼은 학생들을 부러워할 겨를도 없다. 월요일 아침, 다시 출근하기도 전에 이미 마음은 다음 '주말'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귀한 시간을 쉼이 아닌 학업에 투자하는 안랩인들이 있다는 소식을 접할 수 있었다. 분명 평소에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기로 정평이 나있는 그들은, '퇴근' 후에도, 그리고 '주말'에도 더 큰..
CEO 특강, 스마트 시대 잡스만큼 지혜롭게 사는 법 얼마 전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대표가 '스마트 시대를 사는 지혜'라는 제목으로 숭실대에서 특강을 했다. 학교 정보과학관에서 가장 큰 강의실이었지만, 시작 전부터 앉을 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많은 학생들이 몰렸다. 그 중 25명 정도는 IT 관련 학과가 아닌 인문 계열학과 소속이었다. 스마트 시대란, 단순한 IT 분야만의 이슈가 아니라 사회 전반적인 핵심 키워드임을 보여주는 현상이었다. 특강은 우리가 살고 있는 '스마트 시대'를 함께 살펴보고, 그 속에서 갖추어야 할 '지혜'를 듣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다음은 주요 내용. "집에 수도꼭지가 얼마나 있는지 아십니까?" '한지붕 세가족'은 우리가 자라던 세대의 애환을 잘 그린 드라마다. 그 시절에는 여러 세대가 하나의 수도꼭지를 의지해서 같이 살았다. 가끔 목욕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