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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산책/현장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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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수상뮤지컬 '갑천'을 보았더니 대전광역시에서 국내 최초로 수상뮤지컬 '갑천'이 8월 13일부터 4일동안 펼쳐 졌다. 갑천의 주 내용은 '망이, 망소의 난'을 다루고 있으며 총 8장으로 구성되었있다. 1장은 대전의 역사를 알리는 내용을, 2장~4장은 명학소 사람들의 무인시대와 생활상을, 5장~6장은 고려 군사들의 학정에 봉기하는 내용을, 7장~8장은 망이의 서글픈 노래로 이루어져 있다. 무대 구성은 갑천 둔치에 가로200m, 세로15m의 고려성곽과 돛단배, 대나무 뗏목 100여 척등과 기타 특수효과들이 사용되어 졌다. 이 뮤지컬이 주목 받는 이유는 총 1000여명의 극중 인물이 등장하는데, 일부는 시민들로 이루어 졌다는 것이다. 필자가 도착 하였을때는 공연시작(PM8시) 1시간 20분전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
이색 피서지 전주 남봉다리와 아이스께끼 추억 전주에서 가까운 피서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여러 사정으로 인하여 멀리 놀러가지 못하는 이에게는 당일치기로 안성맞춤이다. 완주군 고산에 위치에 있는 ‘남봉 다리’가 그곳이다. 다리 밑에는 평상이 있어 대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놀러가기 좋다. 또한 메기탕을 시키면 평상이 무료로 제공된다. 메기는 살이 연해서 입 안에서 사르르 녹는다. 비린내가 날 것 같지만 전혀 비린내가 나지 않고 맛은 아주 최고이다. 가격은 2만원으로 아주 비싸지는 않다. 한두 개의 평상을 빌리는 데 필요한 비용은 2~3만원 정도이고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즐겁고 신나게 놀 수 있다. 아이들이 물 속에서 안전하게 놀려면 튜브가 필요한데, 튜브를 챙겨 와도 튜브를 어떻게 불어야 하나 걱정을 하게 마련이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그런 걱정이 ..
경기불황, 도심속 휴양지로 피서 떠나요 최근 계속되는 경기불황속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 하고 있다. 불황속 휴가를 즐기는 방법도 다양한데 뉴스에서도 도심속 피서지, 도서관에서 즐기는 휴가 등을 소개하고 있다. 휴가 시즌 답게 우리주위에 있는 도심속 피서지를 살펴보자!! 기자가 살고 있는 대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한밭수목원이 최근 새단장을 하였다고 한다. 시민들은 어떤 모습으로 이곳에서 휴식을 즐기고 있는지 찾아가 보기로 했다. ※ 한밭수목원: 대전광역시 서구 만년동에 있는 수목원이다. 둔산대공원 안에 조성되는 도심의 인공 수목원으로, 연면적 38만 7000㎡이다. (네이버 백과사전) 때마침 기자가 방문 하였을때는 토요일 이였다. 휴일을 맞이 하여 가족단위의 손님들이 많았는데,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인공분수대에서 어린 아이들이 물장구를..
전통 가양주 빚는 법을 아시나요? 우리나라는 술 소비량이 많은 나라 중 하나다. 누구나 추측할 수 있듯이 대량 생산되는 소주, 맥주, 양주의 비중이 높다. 이런 가운데 각 지역 전통 문화를 활성화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짐에 따라 전통 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통 술 하면 무엇이 떠오르냐는 질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발효된 효소로 만들어진 몸에 좋은 술"이라는 대답을 할 것이다. 더욱이 집에서 빚는 술(가양주)인 만큼 빚는 곳에 따라 조금씩 다른 손맛을 내는 것이 매력이라 할 수 있겠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가정에서 술을 직접 빚어 마시는 풍습이 현재까지 뿌리내려왔는데, 전주전통술박물관에서는 그 풍습을 자세히 엿볼 수 있다. 전주전통술박물관은 술을 빚어 제사도 지내고 집을 방문한 손님에게 정성스럽게 대접도 하던 전통 가양주의 맥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