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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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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탄생시키고 개발하는 13가지 방법 책을 읽으면서 두 가지에 놀랐다. 하나는 전공 서적보다 두꺼운 책의 두께이고, 다른 하나는 그 두께만큼이나 많은 ‘생각쟁이’들이 등장한다는 점이다. 내가 지금까지 읽은 책 중에서 이렇게 많은 위인이 등장하는 것은 보지 못 한 것 같다. 책은 제목처럼 ‘생각’에 관한 이야기이다. 사실 생각보다는 ‘상상력’에 가까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처음 도입 부분에서는 앞으로 말하려는 ‘생각’이란 무엇인지를 말해주고, 왜 ‘생각’이 중요한지에 대한 타당성을 보여준다. 그리고는 ‘상상력’을 키워주는 13가지의 도구를 소개한다. 각 도구별로 그 도구를 제대로 사용했던 위인들을 보여줌으로써 이해를 돕는다. 도구를 다 보여준 후에는 앞에서 말한 13가지 도구를 잘 활용하여 창조가가 될 수 있는 통합교육의 중요성과 방법을 제시..
청년 작가의 싱싱한 미술 축제, 아시아프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18일까지 문화역 서울 284에서 아시아 대학생·청년작가 미술축제인 '2013 아시아프'(ASYAAF, Asian Students and Young Artists Art Festival)가 개최되었다. 아시아프는 올해를 포함하여 6회째 개최되었으며, 지난 5년 간 총 20만 명의 관람객과 4,000여 점의 작품이 판매되었다. 올해는 500명의 참여작가를 선정하여 작품의 수준을 높이고, 관람객의 편의를 고려하여 더욱 쾌적한 전시공간이 마련되었다. 아시아프가 열린 문화역 서울 284는 구 서울역사를 원형 복원하여 2012년에 공식 출범되었다. 문화역 서울 284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되어, 일정에 따라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시된 작품 분야는 한국화/서양화/판화/사진..
스팸어랏, 배꼽 잡고 웃고 싶은 이에게 강추 뮤지컬을 처음 접하는 사람, 마음껏 웃고 싶은 사람, 가볍게 뮤지컬을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을 보는 것은 어떨까? 우연히 기회가 되어 두산아트센터에서 뮤지컬을 보게 되었다. 브로드웨이를 뒤집어 놓을 만큼 웃기다는 뮤지컬이라고 한다. 웃기면 얼마나 웃기겠냐는 생각으로 가볍게 관람하기 시작했는데 공연이 끝나갈 쯤에는 배가 아프도록 웃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줄거리는 아더왕이 원탁의 기사들을 모집하여 혼란스러운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성배를 찾아 떠나는 원정 이야기이다. 은 1975년 '몬티 파이톤의 성배'라는 영국 영화를 토대로 만들어진 작품으로서 원탁의 기사를 상징하는 지역인 캐멀럿, 그리고 'We love ham, and jam, and spam a lot!'이라는 영화 대사에서 따온 제목이라고 한..
국토를 감상하는 색다른 방법, 자전거 종주 다람쥐 쳇바퀴 같은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혹은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시골의 한적한 풍경과 대한민국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기회를 갖고 싶다면 지금 당장 자전거와 함께 가까운 강변으로 떠나보자. 마침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자전거 1000만 시대에 발맞춰 대한민국 각지에 자전거 길을 개통했다. 이 길을 자전거를 타고 가면 멋진 풍경을 음미할 수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 각지를 둘러보고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기 위해 자전거길 국토종주에 참여하고 있다. 시설이 잘 갖춰져 있음에도 아직 자전거길을 자세히 알지 못 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 이들에게 자전거길 국토종주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인증할 수 있는지 소개한다. 인천 아라 뱃길에서 낙동강 하구둑까지 국..
주니어 해킹방어대회 수상자 3인 생생 인터뷰 "무자비한 로봇들의 공격으로부터 세상을 구할 수퍼 해커 여러분...! 역시 다시 와주셨군요.. 감사합니다! 우리는 이제 곧 로봇들의 소굴로 진입할 것입니다. 그 곳엔 다른 모든 로봇들을 중앙에서 컨트롤하는 핵심 로봇들이 있습니다. 이들을 모두 물리치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각각의 로봇은 모두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지금부터 우리는 이 네트워크를 통해 로봇의 취약점을 공격할 것입니다. 이제 인류의 운명은 여러분들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여러분들께서 분명 해낼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영화의 시놉시스 같은 위의 글은 다름 아닌 청소년 해킹방어대회의 시나리오이다. 300명이 넘는 친구들이 모여 치룬 온라인 예선을 거치고, 지난 12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ETRI 주최 '제 1회 주니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