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책 (429) 썸네일형 리스트형 마케팅 멘토가 들려주는 최신 트렌드 6가지 “당신에게 최고의 멘토는 누구입니까?” 한 사이트에서 나에게 던진 질문이었다. 본 사이트에선 이 질문에 답하는 사람들에 한해 추첨을 통해 란 책을 증정했다. 그때 아마 나는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안철수 교수님을 들었고 그에 대한 구구절절한 사연을 올렸던 것으로 기억한다. 고객을 만족시킨다는 마케팅의 궁극적인 목적을 가장 잘 이해하고 실행한, 윤리 경영의 표본이자 이 사회의 진정한 리더이기 때문이라고 그 근거를 들었다. 그리고 그 이벤트에 응모했다는 사실을 잊혀져갈 무렵, 반가운 전화가 걸려왔다. 이벤트에 당첨이 됐으니 주소 확인을 해달라는 전화였다. 이윽고 그 책이 나에게 다가왔다. 시장을 지배하는 마케팅 코드 6 마케팅을 정의하라고 하면 모르는 사람들은 ‘물건을 잘 팔아먹기 위한 방법을 배우는 학문’이.. 남해는 내게 도시의 시름 내려놓고 가라 한다 저 산은 내게 우지마라 / 우지마라 하고 / 발아래 젖은 계곡 첩첩산중 // 저 산은 내게 잊으라 / 잊어버리라 하고 / 내 가슴을 쓸어내리네 // 아 그러나 한줄기 / 바람처럼 살다가고파 // 이 산 저 산 눈물 / 구름 몰고다니는 / 떠도는 바람처럼 // 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 내려가라 하네 /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 아 그러나 한줄기 / 바람처럼 살다가고파 // 이 산 저 산 눈물 / 구름 몰고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 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 내려가라 하네 /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 - 한계령, 하덕규 처음 가본 남해는 한계령만큼의 깊이나 한숨 대신 요란하지 않은 손짓으로 불러 세워 도시의 시름과 피로를 잠시 내려놓으라고 토닥이는 것 같았다. 가는 곳마다 바다와 맞닿은 산자락 끝.. 20세기 석유 전쟁, 21세기엔 희토류 전쟁 몇 년 전부터 우리나라 언론에서도 가끔 희토류가 언급되기 시작했다. '희토류'란 과연 무엇일까?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하겠지만, 사실 우리 생활 곳곳에 퍼져있는 것이 바로 '희토류'이다.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당장 지금 이 글을 보기 위해 쓰고 있는 컴퓨터, 그리고 사람들이 손을 떼지 못하는 스마트폰, 이 모든 것에 없어서는 안 될 요소가 바로 '희토류'이다. '희토류'란 멘델레예프 원소주기율표의 제 3족에 해당되는 란타넘족원소 및 21번 스칸듐과 39번 이트륨을 포함한 총 17개의 원소를 의미한다. 그렇다면 이 17개의 원소들은 왜 '희토류'라는 이름을 갖게 된 것일까? 말 그대로 희귀하기 때문이었다. 과거 희토류가 발견될 당시에는 기술이 부족해 희토류를 발견하기도, 제련하기도 힘들었기 때문에, 희귀.. 나가수, 경제 분야에서 뽑으면 출연 1순위 기업은 얼마 전, 청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존경하는 기업가 설문조사에서 국내 대기업인 삼성의 이건희 회장을 제치고 안철수 교수가 선정되었다. 기업 규모나 수익 면에서는 상대가 되지 않지만, 그만큼 안철수연구소가 영혼이 있는 기업이라는 점을 많은 청년이 공감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기업으로서 약한 것도 아니다. 5년 이상 유지되는 중소기업이 100개 중 1개라고 하는데, 안철수연구소는 10년을 넘게 이어왔으니, 확률상으로 만분의 일에 해당하는 셈이다. 중소기업인 안철수연구소의 어디에서 이 같은 저력이 나오는 것일까. 이러한 의문 속에서 한 권의 책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이름 안철수연구소(김영사)'을 읽었다.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이름 장안의 화제인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 처음 프로그램을 보았을 때 나는 .. 외규장각 의궤, 145년 만의 귀향이 아쉬워 내가 아는 바 사람들 사는 일에 가장 관심과 애정이 깊은 친구를 따라, 국립중앙박물관에 갔다. 남들 사는 일에 무심한 나를 종종 불러, '네가 사는 곳이 이런 곳이다'라는 걸 알려주는 친구다. 특별 전시관엔 남녀노소, 개인 단체 할 것 없이 사람이 많았다. 오전 10시와 11시에 두번 진행 하는 도슨트 해설을 잠을 못 이겨 놓치고 가장 사람이 붐비는 3시에 간 탓이니 어쩔 수 없다. 의궤란 조선 시대 왕실에서 큰 행사를 할 때, 후세에 참고하도록 하기 위해 의전의 법도(절차, 인원, 전말과 경과 등)를 상세히 기록해 놓은 책이다. 전례를 찾기 힘든 세계 최고의 기록 문화 유산으로서 200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됐다. 이름은 생소하지만 그 체계도와 섬세함으로 인해 팔만대장경, 조선왕조실록에 이은.. 이전 1 ··· 60 61 62 63 64 65 66 ··· 8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