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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人side/안랩컬처

안철수연구소의 따뜻한 나눔, 아름다운 토요일

어느덧 한 해가 저물어가고, 추운 겨울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여기저기서 ‘나눔의 필요성’을 외치기도 하고, 각종 이벤트가 진행되기도 하지요.

당신은
기부, 나눔과 얼마나 친숙한가요?
혹시 기부는 특정 소수만이 할 수 있는, 어렵고 부담스러운 것이라 여기지는 않는지요? 안철수연구소 직원들은 가장 손쉬우면서도 따뜻한 나눔을 8년째 이어가고 있습니다. 바로 아름다운가게의 자선 바자 캠페인 ‘아름다운 토요일’에 참여하는 일입니다! 

아름다운가게(http://www.beautifulstore.org)는 자발적으로 기부된 물품을 기부금으로 전환하는 장소로, 현재 전국에 1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습니다. 내게는 필요없는 물건이 다른 이에게는 도움이 되고, 판매 수익으로 기부도 하는 셈이니 "일석이조 나눔"이지요. 

올해도 
안철수연구소는 약 한 달에 걸쳐 의류, 도서, 아동용품, 생활 잡화 등 ‘내게는 필요 없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유용할’ 재활용 물품을 모았습니다. 사내 캠페인을 위해 지난해 기증왕 1~3등을 한 한규철 차장, 김덕환 차장, 신정은 주임의 사진을 합성한 재미있는 페러디 포스터도 곳곳에 붙였지요. 기부할 물품의 부피가 크거나, 무거워서 운반이 어려운 물건은 담당자가 직접 가지러 가는 출장 서비스까지 했습니다. 

이런 노력 끝에 무려 4,500여 점의 기증품이 들어왔습니다.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책장에서 잠자는 책이 어떤 이웃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찻잔 세트를 조심조심 가져와 기증한 모 연구원...
누군가에게 따뜻한 차 한 잔의 여유를 선물한 셈이 아닐까요? 

훌쩍 커버린 우리 아이의 애마! 이제 다시 한번 신나게 달릴 수 있겠네요 :) 

긴긴 밤을 달래주던 DVD!
자막을 외울 정도가 되었다면, 이제 함께 나눠요!!!
어느새 작아진 우리 아이 한복!
이제 귀여운 꼬마가 이 한복을 입고 함박웃음을 지을 겁니다! 
부드러운 음악을 들려주던 오디오도 필요한 이웃에게로 ^^
우리 아이 유모차까지...
직원들이 보내는 나눔의 손길이 속속 이어졌습니다. 
멀게만 느껴지던 ‘기부’를 이번 기회에 실천함으로써 훈훈하고 뿌듯한 마음으로 올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모인 물품은 오는 12월 18일 아름다운 가게 양재점에서 판매됩니다.
그날은 안랩인들이 1일 명예 판매원으로 나서 직접 손님을 맞을 예정입니다.
Ahn

사내기자 이동현 / 안철수연구소 커뮤니케이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