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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UCC 콘테스트 첫 수상자들 만나보니 지난 여름 두 달 반 동안 ‘생활 속 알기 쉬운 보안’을 주제로 가 열렸다. 이번 콘테스트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보안을 이해하고, 보안의식 확산에 기여한다는 취지의 영상 캠페인 활동이었다. 79개 팀이 참여해 벌인 끝에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특별상 각 한 팀과 입선 6팀, SNS 인기상 9팀이 선정되었다. (https://www.facebook.com/AhnContest) 11월 15일 오후 3시에는 안랩 아하(AHA)룸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영화제 같은 파티 콘셉트로 꾸며진 시상식은 조시행 CTO(기술최고책임자)의 환영사와 함께 시작되었다. CTO는 "이번 콘테스트는 UCC라는 소통의 도구를 이용해서 보안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은 안랩이 처음 개최한 를 성공..
시원한 가을 밤, 기분따라 골라 읽는 문학 작품 우리에게는 여러 개의 밤이 있다. 추수의 계절인 가을에 나는 무엇을 걷어들여야 할지 마음이 복잡해 지는 밤, 하루종일 열심히 달렸다는 뿌듯함에 스스로가 자랑스러운 밤, 사랑과 우정에 가슴 아파 잠 못 이루는 밤. 오늘 밤은 치킨 대신 책 한권을 사서 사색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 하며, 기분 따라 골라 읽을 수 있는 세 권의 책을 추천해본다. 가을 날씨만큼 쿨해지고 싶은 밤 [그리스인 조르바 - 니코스 카찬차키스] 생각과 고민이 많아지는 밤이 있다. 하찮은 상념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자꾸 떠오르는 생각들에 괴로워지기도 한다. 그럴 때는 '그리스인 조르바'를 만나보길 권한다. 쿨해지고 싶은 날에 추천하는 도서로 골랐지만 사실 책 속의 조르바는 쿨하다기 보다는 핫한 사람이다. 뜨겁게 살아가는 조르바의 이야..
학급 문집을 떠올리게 하는, 기업의 성장 스토리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이름'이라는 슬로건을 달고 있는 안랩(옛 안철수연구소). 책에 담긴 안랩의 이야기는 기업의 이야기 이전에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책 속에 담긴 안랩 20년의 이야기는 다채롭고 뭉클하다. 반듯하고 깔끔한 표지와는 달리 속지는 사건과 위기의 연속이다. 기업의 사건과 임원뿐 아니라 직원들 각각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비추었다는 점에서 여타 기업 이야기와는 차별점을 가진다. 이 책이 가진 감동 코드는 직원들의 작은 스토리에도 경청하였으며, 회사 이름을 달고 있는 책에 실을 만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 책에 담긴 이야기를 크게 세 줄기로 나누어 보았다. 고객지원 전문가인 진윤정은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이렇게 회상했다. "저는 원래 감정을 잘 숨기지 못하는 편이라 별명이 일기예보예요. 그런데 열..
뜨거운 태양 아래 소중한 내 피부 지키는 방법 뜨거운 태양 때문에 외출 후면 얼굴이 빨개지고 후끈거린다. 장시간 외출을 하는 날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음에도 살이 따끔 거리는 경우도 있다. 무더위를 피해 휴가를 떠나기 전 여름철 효과적인 피부 관리 방법을 알아보자. 먼저, 가장 강렬한 태양을 마주하게되는 여름. 자외선에 대해 알아보자. 자외선 종류에는 자외선 A, 자외선 B, 자외선 C가 있는데 이중에서 자외선 A와 자외선 B가 피부에 영향을 준다. 자외선 A(UV-A)는 피부 진피까지 침투하여 주름을 생성하는 등 노화를 촉진하고, 자외선 B(UV-B)는 표피까지 도달하여 피부 표면에 멜라닌 색소를 생성, 기미, 주근깨의 원인이 된다. 자외선 A는 계절에 상관없이 일정하며 자외선 B는 일년중 3월~9월사이, 여름에 가장 많아진다. 그렇기에 자외선을..
여성 프로그래머 3인이 말하는 일과 삶 'First Gentleman'이라는 단어를 들어 보았는가. 싸이의 후속곡처럼 들릴 만한 이 단어는 여자 대통령의 남편을 칭하는 말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영부인의 반대편에 있는 말쯤 될 것이다. 놀랍게도 우리나라에는 영부인의 반대편의 말, 여대통령 남편의 호칭이 딱히 정해져 있지 않다. 세종대왕 이후부터 아마 여자가 대통령을 할 것이라고는 상상을 할 수 없었나 보다. 이러한 언어사회학적 이야기를 제쳐두고 우리 사회에서 여성이 많은 곳에서 활약하기 시작한 것도 최근 일이다. IT 특히 보안의 세계도 예외일 수는 없다. 아직까지 여성의 수가 현저히 낮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그렇기에 '여성' 개발자는 우리에게 더 독보적인 느낌을 준다. 오늘 안랩의 '여성' 개발자들을 만나보았다. 김경희 수석연구원(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