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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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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로빈훗, 감동의 화살을 쏘다! 로빈훗 화살처럼 꽂히는 감동의 뮤지컬, 관객의 성원에 연장공연 확정! 요즘 영웅에 비하면 로빈훗은 평범하다. 티타늄합금소재로 마음대로 날아다닐 수 있는 슈트와는 다르게 꼬질꼬질한 후드는 오히려 서민의 모습에 가깝다. 그는 고개를 들고 볼 수 있는 하늘이 아닌 가장 낮은 숲에서 살아간다. 우리의 동경을 받기보다 우리와 같은 곳에서 공감하고 위로한다. 어쩌면 그는 우리가 바라는 영웅의 모습이다. 지난 1월 23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함께 개막했다. 뮤지컬 로빈훗은 마지막 예매 오픈과 함께 예매 1위를 차지하고 지금까지 예매 상위권에 올라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3월 18일 뮤지컬을 보기 위해 디큐브아트센터를 찾았다. 뮤지컬 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3월 29일까지 상연 중이다..
스팸어랏, 배꼽 잡고 웃고 싶은 이에게 강추 뮤지컬을 처음 접하는 사람, 마음껏 웃고 싶은 사람, 가볍게 뮤지컬을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을 보는 것은 어떨까? 우연히 기회가 되어 두산아트센터에서 뮤지컬을 보게 되었다. 브로드웨이를 뒤집어 놓을 만큼 웃기다는 뮤지컬이라고 한다. 웃기면 얼마나 웃기겠냐는 생각으로 가볍게 관람하기 시작했는데 공연이 끝나갈 쯤에는 배가 아프도록 웃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줄거리는 아더왕이 원탁의 기사들을 모집하여 혼란스러운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성배를 찾아 떠나는 원정 이야기이다. 은 1975년 '몬티 파이톤의 성배'라는 영국 영화를 토대로 만들어진 작품으로서 원탁의 기사를 상징하는 지역인 캐멀럿, 그리고 'We love ham, and jam, and spam a lot!'이라는 영화 대사에서 따온 제목이라고 한..
레미제라블, 뮤지컬보다 더 감동적인 이유 '레미제라블'은 'The miserable = 비참한 사람들'이라는 의미로 장발장과 그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품 속 장발장이나 판틴, 코제트, 그리고 시민혁명군도 세상 밑바닥의 삶에서 고군분투한다.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19년의 감옥살이를 한 장발장은 전과자라는 이유만으로 모두의 박해를 받는다. 그 후 석방되었지만 “매우 위험한 인물”이라는 딱지와 함께 자유를 침해당한 채 평생 자베르 경감에게 쫓긴다. 판틴 역시 열심히 살았지만 가난을 벗어나기가 어렵고 결국 자신의 모든 것을 잃는다. 시민혁명군은 역시 권력에 투쟁하여 화려한 혁명을 꿈꾸지만 결국 그 꿈은 좌절되고 만다. 프랑스 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 '레미제라블'은 19세기 위대한 문학작품으로 손꼽힌다. 뮤지컬에서도 역시 세계 4대..
뮤지컬 모차르트, 자유와 현실 속에서 고뇌한 예술가 무엇에도 구속받지 않고 자신만의 꿈을 이루어가고 싶은 것. 그것이 아마 예술가들이 꿈꾸는 자유의 정신이 아닌가 싶다. 그러나 현실은 우리에게 자유만을 허락하지 않는다. 현실은 자유를 얻기 위해 수많은 것을 희생해야 함을 가르치고 있다. 모차르트는 자유와 현실이라는 두 갈림길에서 어떤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을까? 모차르트의 OST를 감상하며 그 안에 들어있는 모차르트의 고뇌를 느껴보도록 하자. 1. 내 운명 피하고 싶어어떻게 사나 그저 내 운명 받아들일까그렇겐 못해 난 할 수 없어난 이제 내 운명 피하고 싶어아버지에게 있어서 모차르트는 혼자 살아갈 수 없고 자신이 끊임없이 보호해주어야 하는 존재이다. 왜냐하면 세상은 모차르트가 살아가기에 너무 험난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차르트는 지루한 잘츠부르크보다..
아이다, 박칼린과 옥주현, 그리고 무대 예술의 극치 '라이온킹'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그렇다면 바로 그 '라이온킹'을 만든 엘튼 존과 팀 라이스가 만든 '아이다'는? 뮤지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알 것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면 생소할 터. 비록 아이다가 세계 4대 뮤지컬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토니상과 그레미상 등을 휩쓸 만큼 인기있는 뮤지컬 중 하나이다. '아이다'는 고대 이집트와 누비아라는 나라 간의 전쟁 속에서 펼쳐지는 전설적인 사랑 이야기다. 무대 예술의 극치, 환상의 이집트 실루엣 토니상 수상자, 천재 디자이너 밥 크로울리가 디자인한 뮤지컬 '아이다'의 무대는 고대 이집트를 그대로 옮겨 놓았다. 이집트를 떠올리면 흔히 떠올리는 그 이미지들, 하지만 그 이미지들이 실제 고대 이집트의 이미지가 아니라는 것을 과연 몇명이나 알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