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안라이프/IT트렌드

아직도 소셜커머스하니? 나는 큐레이션커머스 한다!

 

2015년도 3, 한 달 전 까지 고등학교에 다니던 학생들이 설렘을 안고 대학교에 입학한다. 이제 막 대학생이 된 A양도 마찬가지지만 한 가지 고민이 있다. 안하던 화장을 갑자기 시작하려니 용돈도 부족하고 어떤 제품을 써야 할지도 문제.

최근 방송사 tvN의 한 프로그램에서 뷰티큐레이션 박스인 M박스가 ‘2015년도 당신이 주목해야 할 19가지로 소개되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모았다. M박스는 6~7가지 메이크업제품들을 한 박스에 담아 판매하고 있는데 여러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온 것이다. 이 뷰티박스는 큐레이션커머스의 일종인데 올해부터 핫하게 떠오르고 있다. 이름도 생소한 큐레이션 커머스는 무엇일까?

사진출처: 바이박스, 미미박스

큐레이션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대부분의 박물관에 방문하면 큐레이터를 한 명 씩은 볼 수 있따. 큐레이션커머스란 이런 박물관의 큐레이터가 예술작품들을 수집·엄선하여 대중들에게 소개하듯이 경제성과 실용성이 높은 제품을 해당 분야의 쇼핑전문가가 엄선해 소비자에게 추천해 주는 쇼핑 방식이다. 최저가의 제품들을 보여주는 소셜커머스와 다르게 경쟁력 있는 고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때문에 소셜커머스에 싫증을 느낀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큐레이션커머스는 2012년도부터 각광받기 시작해 일본의 경우 연평균 시장규모 성장률이 45.7%(야노경제연구소 추계)에 달할 정도로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작년부터 서서히 기류를 타기 시작해 뷰티, 패션, 유아, 펫 분야 등 여러 업계에서 관련 기업들이 생겨나고 있고 소셜 3(티몬, 위메프, 쿠팡) 또한 큐레이션커머스를 도입하였다.

뷰티분야는 미미박스가 가장 유명한데 환절기, 네일아트 등 특정 주제에 맞는 제품들로 구성한 박스를 일정금액에 판매하고 있다. 2012년에 시작하여 현재 회원 수가 32만명, 제휴브랜드가 504개이며 매출액 또한 170억원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애견용품 큐레이션커머스로는 펫박스가 국내에서 첫 번째로 론칭된 업체이다. 미미박스와 마찬가지로 매 달 특정주제로 애완용품을 구성하여 배송해주는데 정품 제품으로만 구성하며 높은 퀄리티의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보안세상 독자들도 A양처럼 어떤 제품을 써야할지 고민이라면, 혹은 좋은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추천받고 싶다면 큐레이션커머스를 사용해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