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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라이프

과거부터 현재의 해킹 변천사

1960년대 전

1918년, 폴란드에서 암호 보안 전문가들이 모여 은행의 통신보안강화를 위해 암호화 장치인 에니그마(Enigma)를 개발했다. 에니그마는 평문을 암호문으로 바꾸는 전기장치이다. 에니그마는 제 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군이 사용하게 된다. 그 후 1943년 영국에서는 과학자이자 수학자인 최초의 해커 알란튜팅이 에니그마를 최초로 해독하는 장치인 콜로서스(Colossus)가 개발했다. 1946년 미국에서는 P.에커트와 J.W.모클리가 최초의 범용 디지털 전자 컴퓨터인 애니악을 제작했다.

1960년대

1960년대에 접어들어서 최초의 미니컴퓨터인 PDP-1이 개발된다. 고가의 대형컴퓨터만 있던 시절에 개발 된 것으로 그 당시 기준에서는 작은 크기의 컴퓨터였다. 1967년 미국에서는 국방부 등 기관 사이의 정보공유를 위하여 최초의 컴퓨터 연동망 ARPA를 개발한다. 이 연동망을 IMPS네트워크라고 부르며 오늘날 인터넷의 근간을 이루는 것이었다. 1969년 조 앙그레이시아는 전화망 침입을 통하여 전화 무료 해킹 법을 알아냈다. 또한, 데니스리치와 켄 톰프슨의 유닉스(Unix)운영체제 개발로 해킹친화적인 운영체제를 만들었다. 개발자 툴과 컴파일러 등에 쉽게 접근하여 여러 사용자의 동시사용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1970년대

1971년에는 레일 토밀슨에의해 최초의 이메일전송이 가능해졌다. 그는 ‘@’를 사용하여 최초 이메일을 발송했다. 1973년은 빌 게이츠의 마이크로소프트사 설립이 이루어진 해다. MITS가 알테어8800를 제작하여 최초로 상업용 조립식 개인용 컴퓨터가 탄생하였다. 1975년에는 리 펠젠스파인에 의해 최초의 데스크탑은 솔이 개발되었다. 1979년에는 스티브잡스와 스티브 위즈니악이 애플 컴퓨터를 제작했다. 또한, 컴퓨터공학도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C언어가 만들어진 해이기도 하다.

1980년대

1980년대부터 원격 시스템을 해킹, 침투하며 네트워크 해킹이 시작되었다. 본격적으로 해커들이 등장하는 해이다. 1980년대부터 마이크로소프트사가 베이직과 도스를 개발하고. 1981년에는 IBM사의 인텔8086 마이크로프로세서를 기초로 한 PC를 제작 판매했다. 최초의 크래커로 알려진 이안머피가 AT&T 컴퓨터 시스템에 침투하여 실형을 받았으며 독일에서는 카오스 컴퓨터 클럽인 CCC가 결성되었다. 그들은 미디어 향상과 확산을 목표로 가졌다. 1985년에는 프랙(Phrack)이라는 온라인 잡지가 창간되어 컴퓨터보안, 최신 전화시스템 등의 여러 정보를 실었다. 1986년에는 이 프랙 잡지에서 해킹선언문을 발표했다. 1987년에는 케빈 미트닉이 산타크루즈 오퍼레이션 시스템으로 침입하여 소프트웨어를 훔쳐간다. 1988년에는 로버트의 주도로 미국의 인터넷 대란을 일으킨 로버트 타판 모리스 사건이 터진다.

1990년대

최초의 해킹대회인 데프콘(Defcon)이 라스베거스에서 개최되기 시작했다. 1991년에는 리눅스 토발즈의 리눅스(Linux)가 공개되며 PC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닉스 운영체제를 만들었다. 1993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우 NT 3.1발표가 이루어졌으며 1994년에는 인터넷 브라우저인 넷 스케이프가 개발되어 해커들이 웹 정보 접근이 가능하게 되어 자신의 노하우 등을 공개했다. 1998년에는 MSwindow98의 등장으로 해킹이 화제가 되었다. 강력한 해킹 툴을 사용하는 트로이목마 프로그램인 백 오리피스가 등장했다.

2000년대

2000년대는 많은 사람들이 한번 쯤 들어봤을 DDoS가 생겼다. DDos란 네트워크를 스캔하여 취약한 서버에 가서 trojans이라는 공격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설치한다. 그리고 정해진 시간안에 엄청난 양의 패킷을 전송하고 그 사이트를 다운시키는 공격을 말한다. 이로인해 서버가 불안정해진다.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인 ICMP 패킷을 이용한 스머프(smurf) 공격이 있다. 스머프 공격이란 스머핑이라고 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네트워크를 공격하는 방법이다. 인터넷 프로토콜 브로드캐스트 등을 이용하여 인터넷 망을 공격한다. 웜(Worm)은 2003년 최대 규모의 보안사건인 러브버그(Love Bug) 바이러스와 등장을 같이한다. 전 세계를 목표로 한 공격으로 제목은 ‘ILOVEYOU’로 ‘LOVELETTER.TXT.VBS'라는 파일이 첨부된 메일이었다. 이것은 다른 이메일 계정으로 자동복사되어 전세계적으로 퍼지면서 엄청난 경제적 손실을 일으켰다.

2010년대

최근에 들어 보안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오르며 보안에 대한 관심과 보안 전문가의 필요성이 함께 대두되었다. 2010년대에는 APT 공격이라는 막기 어려운 공격이 생겨났다. 개인정보 유출을 목적으로 하는 공격으로 특정 사이트에 장기간에 걸쳐 공격한다. 특정한 목표를 가지고 있는 공격이므로 긴 준비기간과 높은 공격수준으로 방어가 어렵다. 또한 2010년대에는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스마트폰 해킹이 생겼다. 스마트폰이 발전함에 따라 그 공격 패턴 또한 발전하고 있는 추세이다. 해킹의 수준과 발전이 엄청난 속도로 치솟고 있는 지금, 앞으로 해킹의 종류가 광범위해지며 그에 따라 심각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한다.

대학생기자 채유빈 / 중앙대 컴퓨터공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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