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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人side/안랩!안랩인!

기업 홍보팀 연수생 생활이 무엇보다 값진 이유

6개월 전 안랩의 대외적인 얼굴, 커뮤니케이션팀에서 연수 생활을 시작했다. 정보사회학과를 전공해 인문사회와 정보기술의 교집합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언젠가부터 IT 기업의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홍보팀에 대한 동경을 갖게 되었다 

떨리는 마음으로 입사한 지 이틀 만에 청소년 대상 보안 교육 프로그램인 ‘V스쿨에 투입되어 행사 진행을 도왔다. 그 후 동시에 여러 개 들어오는 업무에 정신 없고 미숙함에 종종 실수도 있었지만, 예전부터 궁금했고 하고 싶었던 일이어서 정말 즐거운 연수 생활을 보냈다.

언론에 배포하는 보도자료를 쓰기도 하고, 프로젝트 제안서를 맡아 보고도 하는 등 실무와 밀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홍보직을 지망하는 나에게 더할 나위 없는 꿀찬스였다.

일상 업무와는 별개로 언제, 어디서, 어떤 돌발 상황이 벌어질지 모르는 점이 커뮤니케이션팀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작년 안랩 커뮤니케이션팀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의 시선이 쏟아졌기 때문에 하루 하루가 버라이어티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겪을 수 없는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었다. 잘못된 기사에 대한 근거를 찾기 위해 국립중앙도서관으로 가서 1997년도 신문 마이크로 필름을 냉장고만한 기계를 이용해 뒤져본 날의 추억이 새록새록 생각난다 

6개월 동안 팀원은 모두 가족이고 멘토였다. 매일 아침 함께 한 회의에서는 회사 생활부터 인간적인 조언까지 정말 많은 것을 듣고 배울 수 있었다이례적으로 두 명이 뽑혀 함께 일을 한 동기 연수생 유남열씨로부터도 배운 점이 많다. 업무에 서툰 데다 애교도 없는 막내를 어떻게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진심으로 팀과 일, 회사를 좋아했고 그래서 행복하게 일할 수 있었다. 

[Before(면접일) & After(수료일)]

보통 IT 기업은 회사 자체의 브랜드보다 그 곳에서 개발한 서비스나 제품 이름으로 더 익숙할 때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백신 회사에서 글로벌 보안 기업으로 도약하는 안랩의 브랜드 파워는 더욱 특별하다. 내가 안랩 커뮤니케이션팀에 지원한 이유 중 하나도 바로 이와 같은 강력한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는 방법을 알고 싶어서였다. 내가 알아낸 정답은 진정성 있는 안랩의 사람들이었다.

안랩에는 신입사원부터 CEO까지 모두 사회공헌에 기여하는 이상적인 기업 문화가 있다. 이와 같은 가치에 끌리는 사람들이 모이고 모여 존경 받는 기업, 신명 나는 일터 안랩을 만들고 있었다. 스스로가 존경할 수 있는 회사인 안랩의 일원으로, 2012년 핫이슈의 중심에서 지낸 지난 6개월은 오랫동안 소중한 나의 자산으로 남을 것이다. Ahn

 

김동희 / 안랩 커뮤니케이션팀 연수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