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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의 미래, 나는 신입사원이다 (2)

안철수연구소(안랩)는 최근 안랩의 미래를 이끌 공채 8기 신입사원 30여 명을 채용했다. 새내기들은 지난해 12월 19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용인 대한생명 연수원에서 합숙 교육을 받았다.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들어온 만큼 입문 교육도 만만치 않았는데, 안랩의 신입사원 교육은 어떻게 다를까. 그 현장 들여다보기 2탄.

안철수연구소의 미래, 나는 신입사원이다 (1)


12/21 - 셋째 날 오후

오후에도 전략마케팅의 조별 프로젝트 워크샵이 계속되었다. 지금까지 한 내용을 바탕으로 전상수 차장에게 피트백을 받는 시간이었다.

전략마케팅 워크샵 및 피드백이 끝나고 팀 빌딩 시간이 이어졌다. 팀 빌딩 과제는 팀별로 주어진 모양을 가지고 그대로 퍼즐을 맞추는 것이었다.

하지만 간단한 퍼즐 맞추기가 아니었다. 주어진 모양도 어려웠을 뿐더러 팀원끼리 전혀 말을 하면 안 되는 제약이 있었다. 말을 하지 않고 의사소통을 해야 했기 때문에 실패한 팀도 생겨났다.

A-FIRST팀의 김혜선 연구원이 자신의 팀의 실패 요인을 브리핑하고 있다.

반면 A-FIRST팀의 오정훈 연구원은 자신의 팀의 성공 요인을 브리핑하고 있다.

퍼즐 맞추기가 끝나고 '동료받아주기' 시간을 가졌다. 자신의 동료를 얼마나 믿느냐가 이 게임의 포인트였다.
전략제품개발실의 강다솜 연구원은 다소 믿음이 부족했는지 시작하기 전 표정이 별로 좋지 않았다.

연수원에서의 마지막 밤. 마지막 밤인 만큼 맥주와 치킨을 먹으면서 그 동안의 교육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12/22 - 넷째 날

넷째 날 아침에는 성균관대학교의 신제구 교수의 '셀프 리더십(Self-Leadership)' 강의가 있었다. 회사에서 일을 할 때 동기가 부여될 수 있는 좋은 강연이었다.

우리 신입 안랩인들은 연수원에서의 마지막 날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열정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빡빡한 일정으로 몸은 힘들지언정 흥미로운 강연이 계속되었기 때문에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교육에 임하는 모습이었다.

오후에는 성백민 상무의 '장점 폭격' 강의가 있었다. 10명이 모여서 자신을 제외한 9명의 장점을 쓰고 각자에게 말해주는 시간이었다. 모두가 장점을 각각 9개씩 가질 수 있었다.

연수원에서의 교육 마지막 시간은 1년 후 변해있을 나 자신에게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졌다.

이렇게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3박 4일 간의 입문 교육을 마쳤다. 힘든 상황에서도 즐겁게 교육을 받는 안랩인들의 열정을 볼 수 있었다. 이러한 모습을 보니 안철수연구소의 미래는 밝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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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용은 / 안철수연구소 인사팀
글. 류석 / 안철수연구소 커뮤니케이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