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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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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을 나눔으로 채우는 아름다운 직장인들 안철수연구소가 지난 12월 18일 아름다운가게 양재점에서 한 아름다운토요일 행사가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많은 직원의 기증 참여와 행사 당일 활동 천사 참여로 그 어느해보다 풍성한 행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기증 물품은 4,500점이 모였고, 일일 매출 또한 약 540만원으로 처음 500만원을 돌파했습니다. 또한 1일 활동 천사로 30여 명이 참여해 아름다운가게 관계자도 놀랄 정도였습니다. 한편, 안철수연구소가 2003년부터 올해까지 8년 간 활동한 결과는 이렇습니다. 누적 기증량 : 18,846점 누적 기부액 : 약 2,830만원 임영선 상무는 물품 기증과 활동 천사에 8년째 변함없이 참여해 와인병을 재활용한 감사패를 받았습니다. 김홍선 대표가 들고 있는 상패(?)는 숟가락을 재활용해서 만들었는데 '나눔..
안철수연구소의 따뜻한 나눔, 아름다운 토요일 어느덧 한 해가 저물어가고, 추운 겨울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여기저기서 ‘나눔의 필요성’을 외치기도 하고, 각종 이벤트가 진행되기도 하지요. 당신은 기부, 나눔과 얼마나 친숙한가요? 혹시 기부는 특정 소수만이 할 수 있는, 어렵고 부담스러운 것이라 여기지는 않는지요? 안철수연구소 직원들은 가장 손쉬우면서도 따뜻한 나눔을 8년째 이어가고 있습니다. 바로 아름다운가게의 자선 바자 캠페인 ‘아름다운 토요일’에 참여하는 일입니다! 아름다운가게(http://www.beautifulstore.org)는 자발적으로 기부된 물품을 기부금으로 전환하는 장소로, 현재 전국에 1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습니다. 내게는 필요없는 물건이 다른 이에게는 도움이 되고, 판매 수익으로 기부도 하는 셈이니 "일석이조 나..
연말을 따뜻하게 보내는 아름다운 방법 “떡 드시고 가세요~” 연말 쌀쌀한 바람 사이로 따뜻한 외침이 들렸다. 이곳은 아름다운 가게 서울역점. 12월 12일 토요일, 안철수연구소와 아름다운가게가 공동 주관하는 아름다운 토요일이 훈훈하게 진행됐다. 2003년부터 7년째 이어져온 활동이다. 한국소프트웨어 저작권협회(SPC)의 협찬으로 시민에게 가래떡을 나눠주는 '맛있는 나눔'과, 모든 구매자에게 기념 볼펜을 제공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되었다. 걸음을 멈추고 가래떡에 달콤한 조청을 찍어 먹는 사람들의 입가에 하나같이 잔잔한 미소가 묻어나왔다. 일본에서 잠시 한국에 오셨다는 할머니는 매우 맛있다며 안랩의 선행을 칭찬하기도 했다. 하얗고 두툼한 가래떡을 꿀에 찍어 먹는 사람들 뒤로 고운 한복과 여러 옷가지가 진열돼 있어 사람들의 발길을 잡아끈다. 입을 ..
안철수연구소를 감동시킨 청소부 아주머니 '아름다운 토요일'의 기증품 접수가 한창이던 어느 이른 오전이었다. 한 분이 큰 가방을 들고 오시고는 이리저리 둘러보시며,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에 물품을 기증하려는데 누구에게 주면 되냐고 물으셨다. 그 분은 평소 내가 이모님이라고 부르던 임복순님이었다. 안철수연구소의 청소와 시설 관리를 담당하고 계신 분들 중 한 분으로, 마주칠 때마다 언제나 따뜻한 미소로 인사해주시는 분이다. 이모님이 건넨 가방 안에는 외투와 바지 등 옷가지 5점이 가지런히 들어 있었다. 너무나 뜻밖인 큰 선물에 받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 당황하고 있는 나를 뒤로 하고, "그럼, 나 간다." 하고 웃으면서 떠나시는 것이었다. 다음 날, 8시 반에 출근을 한 내 책상 위에 한 꾸러미의 짐이 있었다. '누가 이렇게 아침부터 기증품을 갖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