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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속으로/세미나

동영상에 담은 한미 공군 전투기 에어쇼 현장

남자라면 한 번쯤 꿈꾸며 타보고 싶은 그것. 가슴 터질 듯한 우렁찬 엔진 소리. 현존 과학의 집성체!!! 바로 '전투기'이다. 마침 에어쇼가 열린다기에 달려갔다.

10월 9일, 10일 K-55 한국공군구성군사령부와 미8전투비행단, 미태평양공군사령부가 오산비행장에서 개최한 '2010 에어파워데이'가 그것.

매년 열리는 행사여서 인기가 제법 있는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에어쇼를 보려고 아침 7시부터 줄을 서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올해는 특히 한국전쟁 60주년이 되는 해라 더 많은 사람이 관람하지 않았을까. 화려한 이벤트 속에 가려진 전쟁의 비극성도 생각해보는 계기였다.

에어쇼가 열린 오산미군기지는 미국 캘리포니아 영토로 구분돼 '대한민국 속 미국'이라고 불린다. 미군과 그 가족이 사용하는 차량과 음식부터 전구, 화폐까지 다 미국 것이다. 우편요금과 비행기 삯이 우리나라 국내선만큼 싸다. 실제로 보이는 것 모두 한국이란 느낌은 전혀 없다. 
행사장에 들어서니 현재 사용되는 항공기들이 전시돼 있는데, 어린이는 조종석에 앉아볼 기회도 얻을 수 있다.
또한 각 항공기마다 담당 조종사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비행대대의 패치도 구입할 수 있어 평소 항공우주 분야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나 관람객의 관심이 컸다. 국적을 막론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분위기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이곳에 나온 미군에게 에어쇼
가 미군에게 주는 의미를 물으니, 지역사회와 소통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전투기 소리를 들어보면 매우 시끄러운 것을 알 수 있다. 비행장 주변 주민들이 비행장에 들어와 우리와 함께 즐기고 쉬며, 공감대를 만들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매우 소중한 행사라고 생각한다." 

하늘을 수놓는 항공기들의 향연을 보기 위해 관람석으로 발을 옮겼다. 
지구의 대기권과 우주가 보이는 성층권에 도달할 수 있는 U-2 고공정찰기의 비행을 시작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주)가 최초로 만든 KT-1, 고등교육항공기인 T-50, F-16 등 본격적인 비행기의 엔진 소리가 가슴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하이라이트는
역시 '하늘을 지키는 가장 높은 힘' 우리 공군 특수 비행팀 '블랙이글스'의 곡예 비행이었다.

블랙이글스 HD 동영상

Take-Off

Introduction

아파치 롤

Bont on Roulle

다이아몬드 패스

루프

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