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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 ME THE CAFE! [In 판교]

여기도 카페, 저기도 카페 


판교에 있는 무수히 많은 카페 중 어디를 방문해야 할 지 모를 때 

매일 가던 카페가 아닌 조금은 특별한 카페에 가고 싶을 때 

여자친구에게 센스있는 남자친구 이미지를 주고 싶을 때

친구들과 무더운 여름을 피하고 싶을때  


어디를 가야할 지 고민하고 있을 독자들을 위해 

안랩 대학생 기자단이 직접 발로 뛰며 평가한 판교 카페들을 3가지 테마로 나눠 소개한다. 

 


김선대 기자'S Pick - 차별화된 특성이 있는 카페 

 

 

판교 백현동 카페거리 Daum지도 App 캡처

 

  이번에 취재한 장소는 판교역에서 도보로 10분 내외, 차로는 3분 내외로 도착할 수 있는 가까운 곳이다. 백현동 카페거리라는 이름으로 지어진 카페거리가 있는데, 이곳은 다양하고 예쁜 주택과 다양한 카페가 있는 곳이다. 판교역 주변과 아파트단지에도 카페들이 즐비하지만, 그 수많은 곳 중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었던,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특별하고 차별화된 카페 두 곳을 소개한다.



1. Coffe Stone - "저는 이곳을 카페가 아닌 커피공방이라 부르고 싶습니다" 

 

웬만한 카페에서는 보기 어려운 자격증들이 액자에 매달려 있다

 
  지금까지 살면서 수많은 카페를 가봤지만 이렇게 자격증을 직접 게시한 카페는 처음이다. 필자가 대부분 프랜차이즈 카페만 들러서 이러한 증명서들을 보지 못한 경우일수도 있다. 그리고 어떤 식당이든 자신의 이름을 걸고 하는 곳에서 맛없는 경우 또한 거의 못 본 것 같다. 더운 날 잠시 쉬어가는 나그네처럼 들려 커피 깊은 풍미에 놀란 Coffee Stone이라는 카페를 소개한다.

 

카페 입구에서부터 느껴졌던 목재 분위기가 카페 안까지 이어지며 마치 공방같은 느낌을 준다.


  정말 너무나도 더워서 감기가 걸렸음에도 시원한 음료가 마시고 싶어 얼음이 들어간 카페라떼를 주문하였다. 정말 친절하게도, 사장님이 직접 커피를 만들어 앉아있는 자리까지 가져다주신다. 카페에서 서빙으로 이렇게 기분이 좋아질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 더욱 좋았던 것은 바로 커피의 맛이다. 이름을 걸고 하시는 사장님께 절대 부끄럽지 않을 맛이었다. 간단하게 맛을 설명하자면 완벽함 그 자체이다. 커피의 맛과 우유의 밸런스가 딱 맞아떨어진다. 심지어 얼음에서 생기는 물까지도. 내 인생에서 먹어본 아이스 카페라떼 중 두 손가락 안에 꼽을 수 있다. (나머지 한 곳도 역시 유명 바리스타 카페이다.)

 

Coffee Stone을 직접 운영하고 있는 고일석 바리스타 


  커피가 너무나도 맛있어서 인터뷰를 할 마음에 설렌 적은 처음인 것 같다. 이렇게 맛있는 커피를 만들 수 있다니! Coffee Stone의 사장인 고일석 바리스타를 만나 카페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Q. 커피의 원산지와 커피의 신선도는?


A. 커피의 원산지는 저희 카페 메뉴판에 표기된 것처럼 싱글 오리진(Single Origin : 커피 생산국 중 특정 국가에서 생산되는 한 가지 커피의 품종을 뜻함)이 있는 것이어서 항상 준비해놓은 커피가 떨어질 때 마다 소량씩 로스팅하여(Roasting : 커피의 생두[]를 구워내는 작업. 싱글 오리진의 경우 커피마다 각기 다른 향과 맛을 낸다.) 신선도를 유지하고 있는 편입니다. 왜냐하면 커피는 로스팅을 하게 되면 유통기한은 정해진 것이 없지만 구워낸 후 2주 정도가 소요되면 커피의 맛과 향이 모두 심각히 저하됩니다. 그래서 거의 로스팅 한 커피는 2주를 절대 넘기지 않게 조절합니다. 이렇게 하여 커피의 신선도를 신경써주는 편입니다.


대량 로스팅 된 커피가 아닌 커피의 생두(Green Bean)를 직접 로스팅 한다. 




Q. Coffee Stone만의 특장점이 있다면?


A. 직접 커피의 생두에서부터 로스팅을 하는 작업부터 시작해 직접 커피를 만들어 손님들에게 만족을 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저 이외의 전문 바리스타를 매니저로 삼아서 같이 운영합니다. 이렇게 전문가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 공방같은 분위기의 커피의 맛이 훌륭한 카페를 만드는 것이 우리 Coffee Stone이 가지고 있는 컨셉입니다. 그리고 커피 추천을 드리자면 라떼종류와 아메리카노가 가장 많이 나갑니다. 가장 기본적인 메뉴이기도 하고 가장 많이 찾는 커피이기도 하죠. 우리 매장에서는 현재 커피음료를 주문하면 아메리카노를 무료로 리필해서 맛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자님처럼 라떼를 마시고 나서 아메리카노도 맛볼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가 맛있으시다면 다음에는 전문적으로 만들어진 다양한 핸드드립 커피를 맛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백현동 카페거리의 구석진 곳에 위치한 조용하고 아늑한 Coffee Stone의 입구


  이번엔 잘 쉬고 가는 나그네처럼 밖을 나와 입안과 코에 남도는 커피의 향과 맛을 음미해보았다. 필자의 어머니가 커피를 좋아하시는데 이렇게 커피를 맛있게 만들면 어머니께 더할 나위 없이 효도를 할 수 있으리라라는 훈훈한 생각을 해 보았다. 자판기 커피나 일반 프랜차이즈의 카페를 떠나 풍미있는 커피를 사랑하는 가족이나 지인들과 함께 판교역에서 가까운 전문적인 커피의 감각을 지닌 Coffee Stone에 방문해서 맛있는 커피를 함께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A라고 표시된 곳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10번길 8에 위치한 Coffee Stone이다



2. Take a Step - 커피와 와인, 그리고 식사까지 즐길 수 있는 Casual한 카페 

 

카페 입구에 있는 화단에 주차(?)된 차량. 고전 외화에서나 볼 법한 예쁘고 아담한 차이다.


  수년전에 굉장히 뜨거운 감자로 떠돌았던 합성신조어가 있다. 영어로 아침식사(Breakfast)와 점심식사(Lunch)를 합성한 단어인 브런치(Brunch)’이다. 우리나라에서 카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을 시기에 이 단어 또한 화제가 되었다. 너도 나도 브런치! 브런치! 이러면서 소비자들이 많이 찾자, 다른 카페들도 물론 디저트나 브런치를 커피와 같이 소비자들에게 판매한다. 이 카페는 맛있는 브런치 외에 더욱 특별하게 소비자들을 만들어 주는 것이 있다. 바로 이 카페의 특장점이자 다른 카페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것. 바로 와인(Wine)이다.

 

이 카페만의 특징인 와인이 진열되어 있다

바로 그 옆에는 와인병으로 만든 특이한 장식이 놓여있다.


  이 카페는 특이하게도 와인을 다루는 카페이다. ‘와인을 다루는 카페라고 표현한 이유가 있다. 이곳에 앞서 와인과 맥주 등의 주류와 식사를 대접하는 카페가 있었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그냥 그곳은 카페보다는 레스토랑이 맞는 것 같다. 종업원들은 다들 양식레스토랑처럼 양복을 차려입고 있었으며 식탁도 서양식. 식탁보도 위에 걸쳐져 있는 등 모든 게 서양식 레스토랑 같았다. 카페라 함은 커피는 물론이요 차도 같이 즐겨 마시며 사람들과 조용하고 길게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곳이라 생각한다. 여기에 다른 요소가 하나하나 무리하게 추가되거나 카페를 중심이 아닌 부수적인 것으로 치부할 때 카페가 아닌 것이다. 이 카페는 선을 넘지 않으면서 조화롭게 식사(다이닝-Dinning), 커피, , 와인의 조화를 이루었다

 

와인을 다루는 카페답게 와인을 이용한 장식들이 손님의 눈을 사로잡는다.  

 

김정임 매니저&김현태 직원 인터뷰 


Q. 다른 카페와는 다른 특장점으로 내세울 만한 것이 있을까요?


A.(김현태 직원) 제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다른 카페와 다른 점이 있다면 일단 저희는 정말정말 친절해요. 정말로 친절해요. (김선대 기자 : 맞아요. 저도 정말 친절하신거 같아요.) . 그리고 여기서 나가는 모든 것들은 제대로 준비를 마치고 그에 맞는 프라이드를 가지고 오픈해요. 그래서 만족 없는 상태로 하루가 끝나는 경우는 절대 없게끔 하고요. (소비자에게) 맞지 않을 것 같은 와인은 추천해드리지 않습니다. 그만큼 많은 분들이 만족하시구요.


Q. 보통 손님들이 이 카페에 와서 시키는 것이 식사/커피/와인 이렇게 세 종류가 있을 텐데요. 특히 손님들이 보통 많이 찾는 것이 있을까요?

A.(김현태 직원) 저희 카페에서 이렇게 세 가지를 다 하고 있는 이유가 있어요. 주말에 보면 점심때는 손님들이 많이 찾으시는 것이 식사 및 브런치메뉴가 되고요. 점심시간부터 저녁사이에는 보통 카페 식으로 음료(커피, )와 디저트가 많이 나가고요. 저녁 시간이 되면 와인을 곁들여 식사하는 분들도 있고. 맥주를 드시는 분들도 있어요. 밤이 깊어지면서 와인을 드시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와인들이 메뉴에 올라와 있다. 와인을 포함한 다른 메뉴들은 항상 시즌마다 갱신된다 한다


Q. 카페에서 와인 외에도 추천하고 싶은 메뉴가 있으신가요?


A.(김현태 직원) 이건 매니저님이 하시겠어요?(웃음) 아 네~. (김정임 매니저님) 저희 가게를 찾아오시면 직접 니코타 치즈를 직접 만드는 제품이기 때문에 꼭 드셔보셔야 하고요. (Q.아 직접 니코타 치즈를 만드시나요?) A. , 직접 만들어서 판매하는데 손님들 반응도 좋으세요. 꼭 드셔보셔야 해요~. 두 번째로는 커피. 커피는 정말 맛있게 만들어 드리니 저희 매장에 찾아오시면 꼭 커피를 드셔보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또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면, 와인은 생각보다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있고. 평소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 와인이고. 친구들 가족들 사이에서도 같이 마시면 기분이 좋아지는. 커피랑 같은 것이 와인이라고 우리는 생각해요. 이런 특별한 컨셉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가족모임이나 이런 것도 (손님들이) 많이 예약하세요. 특히 이벤트 하시는 분들도 많이 오세요. 프러포즈 하는 손님들도 많이 오시구요. ! 특히 알리오 올리오(파스타) 맛있으니 꼭 드셔보셨으면 해요~

 

각종 브런치와 샐러드, 그리고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메뉴까지 선보인다.  


  즐겁게 인터뷰를 마치고 카페를 둘러보며 사진촬영을 하였다. 직원분의 인터뷰대로 매니저님은 정말 친절히 카페에 대한 상세안내와 카페의 특징 등을 계속 필자와 같이 다니며 설명해주셨다. 그래서인지 카페를 들어가기 전에는 다소 어색했는데 이렇게 인터뷰도 안내도 친절히 해 주시니 기사를 쓰러 온 한명의 기자보다는 맘에 들어 자주 찾아오는 단골손님이 된 기분이었다. 이제 취재를 마치고 가려 한 순간 이것도 인연인데~ 언제 한번 꼭 오세요!”라는 말씀을 하신 매니저님 덕분인지 여자 친구에게 이벤트를 한다면 꼭 찾아오고 싶은 카페로 마음속에 담아두었다. 와인을 즐기고 싶거나 가족 또는 소중한 사람, 연인에게 기억에 남을 이벤트를 해주고 싶다면 여기 TAKE A STEP을 꼭 추천해주고 싶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10번길 8에 위치한 Take a step. 

지도 사진 출처 : Daum(Kakao) 

 

 


곽진희 기자's Pick - 디저트가 맛있는 카페 


1. "Billy Angel" 

 

여자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디저트. 특히나 요즘은 일반 맛집 보다도 디저트 맛집을 먼저 찾아가게 되며 그 만큼 디저트 카페도 많이 생기고 있다. 그 중에서도 판교에 입점한 디저트 카페를 직접 찾아보기로 했다. 이름부터 아기자기하여 더욱 궁금해진 케이크전문점, ‘Billy Angel(빌리 엔젤)’을 찾아가보았다. 오픈 유리창으로 보이는 카페 내부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고 발걸음이 빨라졌다. 위치는 판교역 4번출구에서 도보 5분으로, 비교적 역에서 가까이 있어 찾아가기 어렵지 않았다.

 

 


 

내부는 정말 깔끔했고, 전반적으로 화이트 톤으로 배치되어 있어 안정감을 주었다. 특히 샹들리에 조명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었다. 또한, 빌리엔젤의 로고도 인테리어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한번씩 눈길이 갔다.

 

 

   

 

인테리어를 한번 크게 둘러본 후에는, 역시 목적대로 디저트에 눈길을 빼앗겨 버렸다. NO.1 당근케이크, NO.2 레드벨벳 케이크였다. 넘버원을 먹어봐야 할 것 같지만, 레드벨벳이 유혹을 하고 있었다.

 

 


 

  고민 중에 시선을 돌리던 중 레인보우 크레이프를 발견했다. 이 케이크야 말로 페이스북에서 자주 등장하던 꼭 먹어봐야 할 인생 케이크인 것 같아 침을 꿀꺽 삼키고 말았다. 그것도 잠시, 정신을 차리고 케이크를 유심히 보던 중 항상 고맙습니다.’, ‘달콤한 케이크 행복한 시간을 담아 드립니다.'라는 기분 좋은 문구가 담긴 카드가 케이크 옆을 지켜주고 있었다. 카드가 너무 예뻐 다른 케이크의 카드 문구를 찾던 중 왼쪽 벽의 꽃 카드들이 마치 웃는 표정으로 인테리어 되어 있었다. 어떻게 보면 흔할 수 있는 인테리어 이지만, 좋은 문구를 하나 하나 읽어보며, 웃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고 케이크 먹는 순간에도 더욱 달콤하게 즐길 수 있었다.

 

 


 

 

 넘버원 당근 케이크를 당당히 제치고 필자의 초이스를 받은 레드벨벳 케이크와 아메리카노이다. 솔직하게 레드벨벳 케이크는 요즘 어느 카페에서라도 쉽게 접할 수 있고, 그 맛 또한 비슷하면서도 각자 달랐다. 그래서 흔하지만, 그만큼 맛을 비교해보고 싶어서 주문하게 되었고 그 맛은 어땠을까?

 

  떨리는 마음으로 그리고 자꾸만 재촉하는 디저트 배를 진정시키고 포크로 살며시 찍어 입으로 골인시켰다. 제 점수는요 10점 만점에 10!!! 주문을 하면서도 밥값 = 케이크 한조각에 대한 미스터리가 머리속에 가득했었지만, 먹는 순간 ! 이래서 디저트 디저트 하는구나이라는 깨닳음과 함께 어리석은 미스터리를 단번에 해결해 주었다.

 

 


케이크 한조각을 먹으며 내 시야로 들어온 것은 3대 미인이었다. 왼쪽부터 오드리 헵번, 올리비아 핫세, 비비안 리 이렇게 벽호 만으로도 카페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더욱 고급스러워 지는 것을 느꼈다.

 


 

 어느새 카페 분위기가 푹 빠져버린 필자를 발견할 수 있었고, 다른 메뉴에 대해서도 궁금해 졌다. 메뉴판 역시 화이트로 잘 어우러져 있었고, 그 메뉴로는 커피, 라떼류, 스페셜 라떼 &밀크티, 프라페 &스무디, 아이스티, 빙수, , 에이드까지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다.

 

 외에도 카페에 대하여 궁금한 점이 많이 생겨서 알바 직원 분께 조심스럽게 인터뷰를 요청했고, 다행히도 긍정적으로 밝게 인터뷰에 응해주셨다.

 

Q. 인기가 가장 많은 메뉴는 무엇인가요?

 

A. 당근케이크, 밀크 크레이프, 레드벨벳 케이크가 가장 잘나가요. 담백하기도 하고, 인기있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레인보우 크레이프는 독특한 모양 때문에 인기가 많습니다

 

 

Q. , 역시 레인보우 크레이프 케이크가 맛있어 보여서 일까요?

 

A. 아무래도 색도 여러가지이고, 화려하기도 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먹는 방법도 레인보우 크레이프는 색마다 맛이 다르기 때문에 한겹씩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리고 있어요. (웃음

 

 

Q. 혹시, 여성 남성 비율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요

 

A. 회사 주변이기도 하고, 찾아오는 비율은 거의 반반 이에요. 차이점이라면, 남성분들은 음료에 케이크 한 조각 정도이고 여성분 대부분은 음료에 케이크 여러 조각을 시켜주시는 점이 달라요

 

 

Q. 개인적으로 여름에 추천해주시는 메뉴가 있으신가요

 

A. 밀크티 종류를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로얄 밀크티도 잘나가고, 요즘은 청포도 향이 나는 머스킷 밀크티를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또한, 커피 원두가 잘나와서 기본적으로는 커피를 추천해드려요

 

 

Q. 사람들이 많은 시간대는 언제인가요?

 

A. 주로 점심시간 대에 손님이 가장 많고, 점심시간 대에는 주로 음료가 잘 나가고 오후 4시쯤에는 잠깐 간식드시러 오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Q. 남은 케이크는 어떻게 처리가 되는지 궁금합니다

 

A. 대부분 쇼케이스에 두면 이틀까지 유통기한이라고 볼 수 있고, 유통기한이 지나면 폐기처분을 하게 됩니다 

 

 

Q. 모든 체인점이 비슷한 분위기 인가요

 

A. 화이트 인테리어는 비슷하지만, 사장님 스타일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지는 부분이 있어요. 판교점 사장님 께서도 인테리어에 많은 신경을 써주시고 계십니다. (웃음

      

 

 인터뷰를 통해서 궁금증이 많이 풀리면서 재미있게 진행할 수 있었고, 최근에는 남성분들도 여성분들 못지않게 자주 방문을 해주신다는 답변이 꽤 흥미로웠다. 카페를 나가기 전 전반적인 케이크를 한번 더 사랑스러운 눈길을 주었고, 맨 윗줄에서 알록달록 마카롱들이 발길을 붙잡았다. 다음 방문 때에는 마카롱을 대려갈 것이다. 정말로 눈과 입이 즐거운 디저트 카페 방문 취재였다.

    

 

윤연경 기자's Pick - 인테리어가 예쁜 카페 


1. 옹느 세 자매

 

필자는 판교 안에서 대중교통을 추가로 타지 않아도 갈 수 있도록 직접 발로 뛰며 카페를 찾았다.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곳은 생각보다 카페가 많지 않았다. 더움에 지쳐 이곳저곳을 다니던 그 때 간판이 없는 특이한 곳을 발견했다.

 

 

옹느 세자매 판교점의 외부 모습 

 

  간판도 없고 전반적으로 회색 느낌이 나는 곳이어서 처음에 공사하는 곳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안에 사람들이 커피를 마시고 있는 모습을 보고 카페인 것을 알게 되었다. 옹느 세자매라는 카페였다.


옹느 세자매 판교점의 심플한 내부 

 

  내부는 회색과 노란색 천들이 천장에 걸려있고 회색의 의자와 테이블이 있다. 의자는 육안으로 봤을 때는 딱딱한 대리석 같았다. 하지만 커피를 시키고 의자에 앉아보니 대리석이 아닌 푹신한 의자였다.

 

 

독특한 모양의 카페 의자 

 

  흰색 느낌의 카페는 많이 보았는데 회색 느낌은 처음이어서 겨울 같기도 하고 혹은 돌 같은 느낌도 들었다. 필자(윤연경 기자)가 이렇게 이야기하지만 그래도 카페 인테리어는 매우 훌륭하다. 천장에 천들이 걸려있는 것도 무척 인상 깊었다. 마치 조선시대 때 빨래방에 온 느낌이 들었다. 천들이 걸려서 바람에 하늘하늘 날리니 한층 여유로움이 더해졌다.

 

 

천장에 천이 걸려있는 내부 인테리어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 

 

카페에는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와 커피가 있다. 회사들과는 살짝 거리가 있어 혼자 여유를 즐기고 싶을 때 오면 좋을 것이다.

 

 

카페 인테리어 

 

 

출처: 다음지도 캡처 

 


2. "Kaldi" 


 

Kaldi 카페 외부 모습 

 

외관상 예뻐서 들어간 카페의 내부도 역시 실망시키지 않았다. 왠만한 사람들이 알 듯한 장난감들이 잘 정리돼 있고 모든 테이블 마다 아기자기한 장난감이 있어서 순간 동심의 세계로 돌아갔다.

 

 

카페 내부의 장난감 모습 

 

 

테이블에 있는 아기자기한 장난감 

 

 


영웅 컨셉의 메뉴 판 

 



카페에 있는 여러 장난감들과 영웅 컨셉의 메뉴판을 보니 이 카페의 컨셉 자체가 장난감 인 것 같았다. 사장님이 어떤 분일지 궁금하고 카페에 대해 더 알고 싶어서 인터뷰를 요청했다.

 

Q. 장난감이 많은데 컨셉인가요? 장난감은 다 수집하신 건가요?

 

. 컨셉입니다. 장난감에 관심이 많고 이 쪽에 IT 업계 종사하시는 손님들이 많아서 손님들도 좋아하세요. 장난감은 다 수집한 것인데 가격이 싸지 않아서 좀 애를 먹긴 해요.

 

Q. 남자 손님들이 많이 올 거 같은데 남녀 손님 비율이 어떻게 되나요?

 

 이곳에서 카페를 한지 4년됐는데 남자 분들도 많이 오지만 여자 손님의 비율이 높습니다. 대중들이 알아볼 수 있는 유명한 장난감을 많이 진열해 놓아서 그런 것 같아요.

 

Q. Kaldi Coffee 만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프렌차이즈 카페가 아니라 개인카페라서 꾸미기가 쉬워 이렇게 장난감을 컨셉으로 잡은 것이 저희 카페만의 특징인 것 같아요.

 

 

인터뷰를 하고 나니 카페의 많은 장난감에 대한 의문이 풀렸다. 대중적인 장난감이 많아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좋아할 것 같다. 동심의 세계에 잠시 빠져보고 싶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기를 추천한다

 

카페에 있는 여러 장난감 모습 

 



출처: 다음지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