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현 (10) 썸네일형 리스트형 CEO의 대학 특강이 오래 여운으로 남은 이유 지난 4월 7일 숭실대와 안철수연구소의 정보보호 협력 MOU가 있었다. 숭실대를 다니는 학생으로 정말 기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MOU 협약식이 끝나고 숭실대 정보과학관에서 김홍선 대표의 '스마트 시대를 사는 지혜'라는 강연이 있었다. 정보과학관은 숭실대 캠퍼스 바깥에 있기 때문에 저명한 사람이 강연을 해도 사람이 많이 참석하지 않는다. 하지만 안철수연구소 CEO의 강연이라 그런지 여느 때와 달랐다. 평상시 정보과학관에서 볼 수 없었던 많은 사람이 강연에 참석하기 위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있었다. 약 1시간 15분의 강연이 끝나자, 인생을 살면서 생각하고 젊은이라면 생각해야 할 너무 많은 것을 들었기 때문일까? 강연이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느껴졌다. 그리곤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강연의 여운이.. 새봄 첫 날 읊조려보는 봄비를 노래한 시 두 편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귀에 익은 아나운서의 멘트였다. 지난 겨울을 돌아보면 정말 이렇게 추울 수도 있나 싶다. 한 겹, 두 겹, 세 겹씩 두꺼운 옷으로 몸을 감싸도 스며드는 차가운 바람은 야속하기만 했다. 이제 3월이다. 차갑고 외로웠던 겨울이 지나가고 봄으로 가는 길목에 들어선 것이다. 많은 생각이 머릿속에 흩날리고, 가슴 속에서는 꿈이라는 단어가 뭉글뭉글 피어오르는 계절이 다가온 것이다. 몹시 굶주린 하이에나처럼 끊임없이 우리를 놀라게 했던 지난 겨울의 추위가 점점 추억의 한 켠으로 옮겨가고 있다. 아직 푸르른 향기가 코를 두드리지는 않지만 길거리에서는 조금씩 조금씩 생명이 꿈틀대고 있다. 이맘때면 늘 기다려지는 것이 있다. 떠나보낸 연인의 그림자도 아니고, 따스한.. CEO 전망, 스마트 IT가 불러올 스마트 사회 설날 연휴 첫날인 2월 2일 한국경제TV '김태기의 인터뷰 알파'에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대표가 출연했다.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시작된 대화는 안철수연구소의 새해 계획까지 다양한 내용을 다루었다. 방송을 보며 스마트폰 보안을 비롯해 안철수연구소가 새롭게 만들어가는 기업 문화, IT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가까지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다음은 주요 내용. -안철수연구소 CEO로서 부담되지는 않는가? 안철수연구소가 가진 브랜드의 깨끗함, 투명함 때문에 많은 주목을 받는 기업이라 CEO로서 없지 않아 부담이 있다. -스마트폰 보안 문제는 어떠한 식으로 변화가 진행되는가? 보안 문제는 스마트폰 전에 PC가 브로드밴드로 연결되면서 대두되었고 심각해졌다. 그것이 모바일로 옮겨갔다. 스마트폰에서는 무선 랜, 3G.. 대학생으로서 스펙 쌓기 이상의 가치를 얻고 싶다면 변화하는 안철수연구소를 직접 목격하다 작년 이맘때 웹 서핑 중 안철수연구소에서 블로그 기자단을 뽑는다는 공고를 보았다. 평소 대학생이 가장 선망하는 기업 중 하나이고, 국내 최고의 소프트웨어 회사였기 때문에 대학생 기자 활동을 하면 대학 생활 중 뜻깊고 기억에 남는 추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기자단에 지원, 합격했다. 대학생 기자로 활동하며 많은 취재를 한 것은 아니지만 활동을 하면서 보고 느낀 것은 안철수연구소는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학생 기자로 활동하기 전에 느꼈던 안철수연구소는 백신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이었다. 실제로 지난해 8월에 서점에서 설문조사한 내용을 봐도 안철수연구소가 얼마만큼 백신 전문 기업의 이미지가 강한지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기자로 활동하며 느낀 안철수연구소는 백신 소프트웨어.. 박주영 6호골, 라콩브에게 준 크리스마스 선물 프랑스발 크리스마스 선물이 온 국민에게 전달되었다. 박주영 선수의 6호골이 터진 것이다. 박주영 선수는 팀 동료인 세르주 각페 선수의 발 뒤꿈치 패스를 받아 골 키퍼와 수비수가 골문 앞에 가득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멋진 골을 성공시켰다. 특히 이날 박주영 선수의 골이 값진 이유는 모나코가 박주영 선수의 이 골로 7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기 때문이다. 이날 박주영 선수의 골만큼 크게 이슈가 된 것이 있었다. 바로 모나코의 감독인 라콩브 감독의 눈물이었다. 라콩브 감독은 최근 모나코의 부진으로 경질 가능성이 졈쳐지는 상황이었다. 이날 경기까지 비기거나 졌다면, 경질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었던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터진 박주영 선수의 골은 라콩브 감독에게는 우리나라 국민에게보다 더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었을.. 이전 1 2 다음